현대차그룹주가 전반적으로 크게 올랐다.

29일 기아차 주가는 전날보다 6.70%(2150원) 상승한 3만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그룹주 대체로 강세, 기아차 6%대 현대모비스 3%대 뛰어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사옥.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각각 3.94%(7500원), 3.46%(1250원), 3.20%(3500원) 오른 19만8천 원, 3만7400원, 11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닛산이 한국에서 철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시장 개편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을 향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2.58%), 현대건설(1.03%), 현대차(0.82%), 현대차증권(0.34%), 현대비앤지스틸(0.14%)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그룹 12개 상장 계열사 가운데 이노션,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를 제외한 9개 상장사 주가가 올랐다.

이노션 주가는 전날보다 3.72%(2천 원) 하락한 5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그룹 상장계열사 가운데 29일 주가가 가장 많이 빠졌다.

현대로템과 현대오토에버는 전날보다 각각 1.87%(300원), 0.11%(50원) 하락한 1만5750원, 4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