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바로배송서비스를 확대한다. 

롯데마트는 서울 중계점과 수원 광교점처럼 전문 배송시스템을 갖춘 '스마트스토어'를 올해 2곳 추가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마트, '바로배송' 가능한 지점 2곳 늘리고 새벽배송도 새로 도입

▲ 롯데마트는 전문 배송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스토어'를 21년까지 12곳으로 늘려 운영한다. <롯데쇼핑>


스마트스토어는 매장 안에 피킹 스테이션과 컨베이어 벨트 등 자동화 설비가 들어간 점포를 말한다.

바로배송은 주문한 뒤 최대 2시간 안에 주문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당일배송서비스인데 현재 롯데마트 중계점과 광교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롯제마트의 중계점과 광교점은 바로배송서비스로 주문량이 늘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바로배송서비스를 도입한 4월28일부터 5월20일까지 중계점과 광교점의 주문건수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0.8%, 175.6% 증가했다. 신선식품의 온라인 주문 상품 구성비는 35%에서 45%로 올랐다.

롯데마트는 또한 김포 온라인전용센터를 활용해 ‘새벽배송’도 새로 도입한다.

김포 온라인전용센터에서 배달 가능한 서울 서남부 지역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10월까지 경기남부지역과 부산지역까지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박세호 롯데마트 디지털전략부문장은 “2시간 안에 주문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는 ‘바로배송’서비스의 인기가 좋다”며 “일부 지점에서만 가능한 바로배송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