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에 참여한다.

한진은 실종아동의 날(5월25일)을 맞아 한달 동안 경찰청, 제일기획,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호프테이프(Hope Tape)'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진, 실종아동 모습을 택배 테이프에 새겨 캠페인에 참여

▲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에 사용되는 한진의 호프테이프 모습. <한진>


호프테이프는 장기 실종아동 28인의 실종 당시 모습과 경찰청의 ‘나이변환 몽타주’ 기술로 재현한 현재 추정모습, 실종 장소, 신체특징 등을 담은 테이프로 택배상자에 부착해 장기 실종아동을 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졌다.

경찰청과 제일기획은 호프테이프 1만여 개를 제작해 한진과 우정사업본부에 전달했다.

한진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동서울 허브 택배터미널(서울복합물류)에서 발송되는 택배물량에 호프테이프를 부착하고 우정사업본부는 서울 22곳의 총괄우체국에 호프테이프를 비치해 택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 실종아동들이 소중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진이 보유한 택배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