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 주가가 대폭 뛰었다.

22일 웅진에너지 주가는 전날보다 147.89%(281원) 상승한 471원에 거래를 마쳤다.
 
웅진에너지 주가 147%대 상승, 정리매매 따른 차익 노린 거래 급증

▲ 웅진에너지 로고.


웅진에너지 주식은 21일부터 29일까지 정리매매가 진행되고 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뒤 투자자가 주식을 처분할 수 있도록 한국거래소가 일정 시간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 기간에는 상한가와 하한가의 제한이 사라지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노린 거래가 급증한다.

이날 웅진에너지 주식의 거래량은 2783만4233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한국거래소는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웅진에너지 주식을 6월1일자로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웅진에너지는 2018년도 사업보고서에 이어 2019년 사업보고서를 놓고서도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