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외시청 적합한 새 TV 내놔, 한종희 “원하는 곳에서 즐긴다”

▲ 삼성전자가 실외 환경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TV 신제품 '더테라스'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실외환경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1일 미국에서 ‘2020년형 라이프스타일TV’ 온라인행사를 열고 TV 신제품 ‘더테라스’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더테라스는 야외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아웃도어TV다. 야외에서 식사나 모임을 즐기는 북미 소비자들의 생활습관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IP55’ 등급의 방진 및 방수 기능을 갖춰 먼지가 많거나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천 니트 밝기가 적용돼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영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눈부심 방지 기술, 자동으로 적합한 밝기를 완성해주는 ‘어댑티브 픽처’ 기능 등도 탑재됐다.

더테라스를 인터넷과 연결하면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도 있다.

더테라스는 5월 말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시되며 올해 안에 다른 지역에도 도입될 것으로 예정됐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더테라스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비전을 담았다”며 “홈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실외까지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