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이 환매중단 펀드의 1차 분배를 시작한다. 

라임자산운용은 22일부터 31일까지 87개의 자펀드 투자자를 대상으로 603억 원 규모의 1차 분배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했던 펀드 투자자에게  600억 규모 1차 분배

▲ 라임자산운용 로고.


라임자산운용은 분배 대상 펀드 목록과 금액을 펀드 판매사에게 전달됐으며 각 판매사의 업무절차에 따라 일부 펀드의 분배시기는 5월 말을 넘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분배일정은 각 판매사를 통해 고객에게 안내된다. 2차 분배는 3분기에 이뤄진다.

라임자산운용은 "4월13일 안내문을 통해 모펀드인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 및 자펀드의 현금화 규모와 분배일정을 공지했다"며 "이 수치는 추정치로 실제 결과치와 차이가 불가피하지만 자산현금화 계획을 업데이트해 그 차이를 지속적으로 수정·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임자산운용은 "펀드의 편입자산 관리 및 회수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3분기에 2차 분배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라임자산운용은 4월13일 '환매중단 펀드 내 자산 현금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5월에 1차 분배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