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코로나19에 따른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제주항공은 21일 공시를 통해 모두 17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제주항공,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1700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예상 주당 발행가격은 1만4천 원이며 발행예정 주식 수는 모두 1214만2857주다.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제주항공의 전체 발행주식은 기존 2635만6758주에서 3849만9615주로 늘어난다. 

제주항공은 7월 안으로 증자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도 각고의 자구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