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인공지능으로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의 증강 발현을 확인하는 시스템 '누구 케어콜'을 방역 현장에 지원한다. 사진은 누구 케어콜 개념도. < SK텔레콤 >
SK텔레콤은 경상남도와 협약해 20일부터 18개 시·군의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누구 케어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누구 케어콜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가 전화로 대상자의 발열·체온·기침·목아픔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의 발현 여부를 확인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각 지역 관할 보건소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질병관리본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감염이 의심되는 대상자에게 하루 2회 전화 등 비대면으로 증상 여부를 확인했는데 이 역할을 누구 케어콜이 대신하는 것이다.
보건소 담당자가 누구 케어콜 웹사이트에 로그인해 연락 대상자를 등록하면 누구 케어콜이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증상 여부를 확인한 뒤 대상자의 답변을 웹사이트에 올리게 된다.
보건소 담당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대상자의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에 보건소 인력이 하던 업무를 인공지능이 대신함으로써 데이터가 빠르게 축적되고 방역현장의 업무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향후 다른 지자체들과도 협력을 확대해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