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주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방산과 계열사 매출 비중이 높은 ICT(정보통신기술)부문에서 안정적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시스템 주가 오를 힘 다져", 방산과 ICT에서 쌓은 수주물량 충분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한화시스템 목표주가 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신규로 제시했다. 

16일 한화시스템 주가는 7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이 올해 방산부문에서 안정적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출이 꾸준히 늘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에서 이미 3~4년치 수주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수주잔고 규모는 3조9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ICT부문에서도 계열사 수주물량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시스템은 ICT부문 매출의 70%가량을 한화그룹을 통해 내는 것으로 파악된다. 

방산부문은 국내사업 위주고 ICT부문은 계열사 물량 위주다 보니 한화시스템은 코로나19 확산에도 실적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768억 원, 영업이익 95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보다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10.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