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 전통시장에 코로나19 대응 마스크 1만 장 전달

▲ 조용수 현대중공업 총무문화부문장(왼쪽 3번째)과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왼쪽 2번째)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지원했다.

현대중공업은 8일 울산 동구청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전달식을 열고 KF94 등급의 보건 마스크 1만 장을 동구청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마스크는 남목전통시장과 동울산종합시장 등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 동구 5개 전통시장의 점포 및 노점 720여곳에 전달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앞서 7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주민을 돕기 위해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농어촌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룹 차원에서 판로 확보가 시급한 농수산물을 우선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들을 위한 식자재로 사용하고 임직원들은 농어촌 지역의 일손도 도왔다.

지난 2월27일에는 그룹 1% 나눔재단을 통해 코로나19 성금 1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매출 감소에 따른 피해와 함께 충분한 마스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지원했다”며 “울산시민 모두가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