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달곤 후보가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리서치의 4·15총선 관련 경남 창원시 진해구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황 후보가 45.9%의 지지를 얻어 통합당 이 후보(38.6%)와 오차범위 안에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 진해구 접전, 민주당 황기철 45.9% 통합당 이달곤 38.6%

▲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이달곤 후보.


다른 후보의 지지도는 정의당 조광호 후보 2.1%, 국가혁명배당금당 유재철 후보 2.0%로 집계됐다. 지지후보 없음은 2.4%, 모름·무응답은 9.0%였다.

국회의원 당선 가능성은 민주당 황 후보 38.6%, 통합당 이 후보 39.9%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미래한국당이 32.0%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시민당은 23.1%로 뒤를 이었으며 열린민주당 8.1%, 정의당 6.3% 등으로 조사됐다.

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는 KBS창원총국이 의뢰해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5일부터 7일까지 이뤄졌다. 전체 응답률은 22.2%,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