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일하던 한 직원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생산법인(HMMA)은 3일 성명을 통해 앨라배마 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최근 코로나19로 숨졌다고 전했다.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공장 직원,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져

▲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공장.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공장 대변인은 “숨진 직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원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망한 직원의 팀원들에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망한 직원이 3월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인지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문제로 답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일하던 한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자 3월18일부터 앨라배마공장의 가동을 임시로 중단(셧다운)했다.

현대차는 애초 13일부터 공장을 재가동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추세에 따라 가동중단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