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코로나19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순환휴직을 검토한다.

6일 대한항공과 노동조합의 말을 종합하면 대한항공은 이번주 안으로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순환휴직방안을 확정한다.
 
대한항공, 직원 급여 70% 지급 6개월 순환휴직 실시 노조와 협의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은 최근 일반노조와 조종사 노조 관계자를 차례로 만나 긴급노사협의회를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순환휴직 기간을 6개월로 정하고 급여의 70% 내외를 지급하는 것을 노조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노조 관계자는 “현재 회사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