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62명, 사망자는 1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86명 둔화, 첫 확진 뒤 누적 1만 명 넘어서

▲ 공군 제18전투비행단 화생방지원대가 2일 강릉시 중앙초등학교에서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공군 제18전투비행단>


1월20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뒤 74일 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 

2일 0시와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86명, 사망자는 5명 각각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3명, 서울 18명, 대구 9명, 경북 5명, 강원 2명에 더해 인천·광주·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에서 1명씩 각각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도 지역별로 보면 대구 6734명, 경북 1309명, 경기 539명, 서울 506명, 충남 134명, 부산 122명, 경남 107명, 인천 74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0명, 대전 36명, 강원 41명, 광주 26명, 전북·전남 각각 15명, 제주 9명이다.

공항에서 검역을 통해 확진된 누적 환자는 264명이다. 2일 하루 동안 22명 증가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를 성별로 나눠서 보면 여성 6049명, 남성 4013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2734명, 50대 1887명, 40대 1350명, 60대 1266명 순이다. 

사망자와 확진자를 대비한 치명률은 평균 1.73%로 집계됐다. 고령층의 치명률을 살펴보면 60대 1.9%, 70대 7.34%, 80세 이상 18.86%로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졌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된 누적 확진자는 6021명이다.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3867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44만3273명 가운데 41만430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만8908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