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지지에서 더시민 20.8%로 하락, 열린민주당 14.3%로 올라

▲ 4월 1주차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도. <리얼미터>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율에서 더불어시민당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2일 내놓은 ‘리얼미터 주중 집계 2020년 4월1주차’에 따르면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라는 문항에서 더시민은 20.8%, 한국당은 25.1%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시민의 지지율은 9.0%포인트 떨어졌고 한국당 지지율은 2.3%포인트 하락했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열린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6%포인트 오른 14.3%,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2.3%포인트 오른 8.2%, 국민의당은 0.8%포인트 오른 5.1% 등이다.

무당층은 13.5%로 지난주보다 2.6%포인트 늘었다.

응답자의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더시민 42.3%, 열린민주당 28.1%, 정의당 8.3%, ‘없음/잘 모름’ 11.1% 등으로 조사됐다.

미래통합당 지지자들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한국당 72.8%, 국민의당 4.8%, 더시민 3.4%, ‘없음/잘모름’ 5.7% 등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더시민과 한국당은 비례대표 정당투표 조사 이후 최저치”라며 “열린민주당은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3월30일부터 4월1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만6763명 가운데 5.7%인 1514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