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공유주방 자영업자 위한 종합배상책임보험 내놔

▲ KB손해보험이 공유주방 매칭 플랫폼 ‘나누다키친’을 운영하는 ‘위대한상사’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공유주방 자영업자 전용 종합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

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공유주방 자영업자 전용 종합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

KB손해보험은 공유주방 매칭 플랫폼 ‘나누다키친’을 운영하는 ‘위대한상사’와 손잡고 이런 상품을 내놨다고 2일 밝혔다.

이 보험은 점포 공유를 통해 특정 시간대에만 매장을 운영하는 외식업 창업자의 위험보장 필요성이 늘어남에 따라 KB손해보험, 위대한상사, KB금융지주 등 3곳의 협업을 통해 출시됐다.

이에 앞서 KB금융지주와 위대한상사는 지난해 6월 ‘외식산업 자영업자 상생 및 공유매장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품 출시로 나누다키친을 통해 창업한 공유주방 사업자는 해당 공유주방 운영과 관련해 제3자에게 배상책임이 발생했을 때 그에 대한 안정적 보장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호프집을 공유해 점심시간 동안 식당으로 운영하는 형태의 공유주방사업 도중 공유주방 운영자의 과실로 손님이 다치면 그 배상책임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상품 출시로 KB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정책에 발맞춰 외식산업 창업자들을 위한 혁신금융 확산 등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상준 KB손해보험 법인영업부문장(전무)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산업이 어려워진 시점에서 외식부문 창업자 지원을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과 KB금융그룹은 각종 인프라 지원과 맞춤형 상품 출시 등 스타트업과 협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