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에 영향을 받아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됐다.
 
삼성전자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 삼성전자 로고.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7만5천 원에서 6만8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일 삼성전자 주가는 4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1분기에 코로나19에 영향을 받아 메모리사업부문에서 중국으로 공급하는 서버, 스마트폰, PC부문 영업이 부진했다”며 “스마트폰 OLED(올레드)패널 비중이 매출의 89%를 차지하는 디스플레이 역시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사업부문”이라고 봤다.

IM(IT·모바일)사업부문도 1분기에 갤러시S20 판매 부진 및 코로나19에 따른 마케팅활동 부진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들고 CE(소비자가전)사업부문도 TV 수요 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 250조3010억 원, 영업이익 35조1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64%, 영업이익은 26%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 전망치인 35조1천억 원은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와 비교하면 11% 낮은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