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이 기업시민 이념을 나침반 삼아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일 포스코 창립 52주년을 맞아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새로운 10년을 여는 2020년 우리는 또 시련에 직면하고 있다”며 “불확실한 미래를 예상하고 미리 대비해 온 만큼 두려워하지 말고 의연하게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 창립기념 메시지에서 "기업시민 정신으로 위기극복"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그는 “‘위드 포스코(With POSCO,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정신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공생가치를 창출하면 이번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시민 이념이 위기를 헤쳐가는 데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기업시민 이념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방향을 제시하고 예측 불가능한 험로를 헤쳐나가는 나침반이 돼 줄 것”이라며 “기업시민의 구성원이자 포스코의 일원으로 배려와 존중의 마음으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에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질, 실행, 실리의 3실과 현장, 현물, 현상의 3현 원칙을 앞세워 위기 이후 더 강해진 포스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날 창립기념일을 맞아 모든 사업장이 휴무에 들어갔다. 직원들은 2일과 3일도 연차를 활용해 쉰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