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글로벌 디자인 시상식에서 본상을 받았다.

SK브로드밴드는 ‘AI 2 셋톱박스’가 2020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의 제품디자인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셋톱박스로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 본상 받아

▲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은 SK브로드밴드의 'AI 2 셋톱박스'.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는 'iF 디자인어워드', 'IDEA(국제디자인공모전)'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는 독일의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다양한 산업의 제품을 놓고 기능성, 심미성, 독창성 등을 평가한다. 올해에는 60개 나라에서 6500개가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AI 2 셋톱박스는 스테레오 스피커의 세련된 디자인과 사용자를 바라보는 듯한 전면 모습이 독창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풍성한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 음향을 강화하고 4개의 마이크, 빔포밍 기술 등을 통해 인공지능 음성 기능을 고도화 한 점도 수상 사유로 꼽혔다.

빔포밍 기술이란 사용자가 말한 위치를 찾아 사용자의 음성만 음성 인식에 이용하고 그 외의 소리는 없애는 기술이다. 

이상범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트라이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SK브로드밴드의 셋톱박스가 세계 무대에서 디자인과 기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