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도로공사와 해외사업 협력, 김상균 "수주역량 강화"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31일 한국도로공사와 해외 철도·도로 복합사업 공동 발굴, 대형 민관협력사업(PPP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도로공사가 해외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31일 한국도로공사와 해외 철도·도로 복합사업 공동 발굴, 대형 민관협력사업(PPP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화상으로 진행됐다.

두 기관은 철도와 도로부문 사업실적과 경험, 연구개발 등 역량을 활용해 해외 민관협력사업에서 협력한다. 민관협력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고 수주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첫 협력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을 연결하는 사업비 4조 원 규모의 킹하마드 코즈웨이 철도·도로 복합 민관협력사업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이와 관련해 4월부터 국내 전문 컨설팅기업들과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철도와 도로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인프라시장 수주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