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간편결제서비스사업이 분사돼 '쿠팡페이'가 설립된다.

대표에는 경인태 쿠팡 핀테크 시니어 디렉터가 선임된다.
 
쿠팡 간편결제를 '쿠팡페이'로 독립, 초대 대표에 경인태

▲ 경인태 쿠팡페이 신임 대표. <쿠팡>


쿠팡은 4월1일자로 핀테크 자회사인 ‘쿠팡페이’(가칭)를 설립하고 현재 쿠팡의 핀테크 기술총괄을 맡고 있는 경인태 쿠팡 핀테크 시니어 디렉터를 대표로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쿠팡페이는 기존 간편결제서비스인 ‘쿠페이’를 포함해 핀테크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을 운영한다.

쿠페이는 현재 사용자가 1천만 명에 이르는 데다 거래규모도 국내 3위인 것으로 파악된다.

경 대표는 1975년 태어나 중앙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부터 2014년까지 벤처기업에서 일하다 2014년 쿠팡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쿠팡에서 2017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디렉터를 거쳐 지난해 핀테크 시니어 디렉터로 일했다.

경 신임 대표는 "쿠팡페이가 고객들에게 보다 편하고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간편결제를 넘어 고객을 위한 종합 핀테크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핀테크부문에서도 쿠팡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