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게열사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31일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3.86%(3300원) 오른 8만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12일 이후 13거래일 만에 최고치다.
 
현대차 주가 외국인 순매수로 3%대 올라, 현대로템은 15%대 급등

▲ 서울 양재동에 있는 현대기아자동차 사옥.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멈췄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현대차 주식을 23만8512주 순매수했다. 2월24일 이후 이어오던 매도행진이 일단 끝났다.

현대차우와 현대차2우B, 현대차3우B 주가는 각각 4.56%, 3.08%, 3.55% 오른 5만1600원, 5만6900원, 5만1100원에 장을 마쳤다.

계열사 주가도 나란히 올랐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각각 4.21%, 3.04%, 4.69%, 4.14% 상승했다. 종가는 각각 2만6천 원, 16만9500원, 2만6800원, 9만600원이다.

현대로템 주가는 이날 15.81% 급등해 1만24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7.44%까지 올랐지만 오전 11시경에 상승폭이 축소됐고 이후 15%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