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만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한기호 후보가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입소스가 발표한 강원도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의 4·15 총선 여론조사에 따르면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정 후보가 41.9%, 통합당 한 후보가 39.3%를 얻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 민주당 정만호 41.9%, 통합당 한기호 39.3%

▲ 더불어민주당 정만호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한기호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유우림 후보의 지지도는 1.3%였다.

세부 지역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춘천시에서 민주당 정 후보가 48.1%로 33.3%를 얻은 한 후보에 14.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천군에서는 민주당 정 후보가 31.8%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한 후보(48.6%)에 뒤처졌다.

철원군과 양구에서는 민주당 정 후보와 통합당 한 후보가 각각 40.4%대 41.9%, 41.3%대 37.9%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6%로 가장 높았다. 

미래통합당이 31.0%로 뒤를 이었고 정의당 7.8%, 국민의당 1.8%, 민중당 0.8%, 친박신당 0.3%, 민생당 0.2%, 우리공화당 0.1% 등이었다.

강원도 민영방송(G1)이 입소스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8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5.5%,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