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가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KT는 3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KT 주총에서 대표에 구현모 선임, 사내이사에 박윤영 박종욱 합류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30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38기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취임 소감을 말하고 있다. < KT >


구 사장의 임기는 2023년 정기 주주총회일까지다. 

구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지난 3개월 동안 회사 내외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KT와 관련된 기대와 우려를 실감했다"며 "핵심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해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성장성이 높은 KT그룹의 사업에 역량을 모아 그룹의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향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구현모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건과 함께 △정관 일부 변경 △제38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 8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신임 사내이사에는 박윤영 기업부문장 사장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부사장이 선임됐으며 신임 사외이사에는 강충구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박찬희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여은정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표현명 전 롯데렌탈 사장이 선임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2019회계년도 배당금은 주당 1100원으로 최종확정됐으며 4월22일부터 지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