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을에서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와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소셜데이타리서치의 4.15총선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지지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5.7%로 나타났다.
 
대구 수성을 팽팽, 통합당 이인선 32.9% 무소속 홍준표 33.5%

▲ (왼쪽부터) 홍준표 무소속 후보,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


통합당 이인선 후보는 32.9%, 무소속 홍준표후보는 33.5%로 조사됐다.

'어느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홍준표 후보 37.0%, 이인선 후보 35.5%, 이상식 후보 20.1%로 집계됐다.

무소속 홍 후보는 경상남도 양산갑에 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에서 배제했다. 이에 홍 후보는 17일 출마지를 대구 수성을로 옮겨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미래한국당 51.8%, 더불어시민당 10.9%, 정의당 6.1%, 국민의당 6.0%, 민생당 4.7%, 열린민주당 3.1%, 우리공화당 1.5%로 조사됐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29일 공개된 이번 소셜데이타리서치 여론조사는 매일신문과 TBC의 의뢰로 28일 하루 동안 대구 수성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ARS 여론조사 방식(무선전화 69.1%, 유선전화 30.9% RDD 방식)으로 전체 응답률은 4.9%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