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명 더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96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78명 더 늘어, 수도권 31명 해외유입 13명

▲ 28일 오전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앞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 0시와 비교해 78명 증가했다. 13명은 검역에서 확인된 해외유입자다.

신규 확진자 78명 가운데 31명은 수도권(서울 16명, 경기 15명)에서 나왔다. 서울은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 영향 등으로 16명이 새로 추가됐다. 

대구에서 14명, 경북에서 11명 등 대구·경북 지역에서 모두 25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충북에서 3명, 강원에서 2명, 부산에서 1명, 전북에서 1명, 경남에서 1명, 제주에서 1명이 추가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158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6명이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1.64%다. 60대 1.72%, 70대 7.03%, 80세 이상 18.31% 등으로 조사됐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95명이 늘어 모두 5228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