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회사 소니가 카메라, TV,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사업을 떼어낸다.

소니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4월1일자로 전자제품 및 솔루션부문을 분사해 중간 지주회사인 소니전자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소니, 카메라 TV 스마트폰 포함 전자사업 분사해 소니전자 설립

▲ 소니 로고.


소니는 2019년 카메라와 이미지센서 등 이미징 프로덕트&솔루션(IP&S) 사업, TV와 오디오 등 홈 엔터테인먼트&사운드(HE&S) 사업, 스마트폰 등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을 통합해 전자제품 및 솔루션부문(EP&S)을 설립했는데 이 부문을 1년 만에 독립하는 것이다.

소니는 이를 통해 조직과 인력을 최적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신규사업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새로 출범하는 소니전자의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전자제품 및 솔루션 부문을 이끌어온 시게키 이시즈카 사장이 맡는다.

홈엔터테인먼트&사운드사업을 책임지던 타카기 이치로 전무는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는다.

소니는 전자제품 및 솔루션 부문 외에 게임 및 네트워크서비스(G&NS), 음악, 영상, 반도체, 금융부문을 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