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부회장 유찬형 "코로나19 장기화 대비해 범농협 차원 대책 마련"

▲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가운데)이 3월27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범농협 비상경영대책 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범농협 차원의 추가적 대책을 마련한다.

농협중앙회는 27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비상경영대책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해 범농협 집행간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11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기준금리 전격 인하, 주가 하락 등 경영여건이 급격히 악화함에 따라 시나리오별 비상경영대책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추가대책을 마련하는 등 위기상황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열렸다.

유찬형 부회장은 “비상경영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생존경영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농축협을 포함한 범농협 시나리오별 비상경영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추가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