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군‧영양군‧울진군‧봉화군에서 미래통합당 박형수 법률자문위원이 무소속 장윤석 전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리아정보리서치 중부본부의 경북 영주‧영양‧울진‧봉화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미래통합당 박형수 위원 49.5%, 무소속 장윤석 전 의원 21%로 집계됐다. 
 
영주영양울진봉화 통합당 박형수 49.5%, 무소속 장윤석 21%에 우위

▲ 박형수 미래통합당 법률자문위원(왼쪽)과 장윤석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황재선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9.7%, 국가혁명배금당 김형규 경북당협 부위원장 2.5%, '지지후보 없음' 6.3%, '모름' 9.3%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박 위원이 장 전 의원을 앞질렀다.

선거구 획정으로 이번 총선에서 새로 추가된 영주에서 박 위원은 43.4% 지지율로 27.8%에 머문 장 전 의원에 앞섰다. 

울진에서는 박 위원 65.5%, 장 전 의원 7.6%로 집계됐다.

영양군에서는 박 위원 49.8%, 장 전 의원 12%로 조사됐다.

봉화군에서는 박 위원 44.8%, 장 전 의원 24.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미래통합당 64.5%, 더불어민주당 12.3%, 민생당 1.5%, 정의당 2.6%, 국민의당 1.8%, 우리공화당 2.3%로 조사됐다.

26일 공개된 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는 영양신문 의뢰로 25일 경북 영주와 영양, 봉화, 울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2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9.0%,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6%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