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코로나19로 브라질 생산공장 2곳을 4월까지 가동중단

▲ 삼성전자 브라질 캄피나스 공장.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브라질 생산공장이 모두 가동을 중단한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30일부터 4월12일까지 2주 동안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주에 있는 캄피나스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4일부터 29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한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공장도 4월12일까지 가동 중단을 연장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삼성전자는 완벽한 점검을 거쳐 공장을 재가동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삼성전자 중남미총괄과 브라질 판매법인, 캄피나스 연구개발(R&D)센터는 23일부터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4일부터 브라질 모든 지역의 오프라인 매장도 잠정 폐쇄했다. 현재 제품은 모두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판매 재개시점을 공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