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 37%, 통합당 22%로 격차 계속 유지

▲ 최근 20주 주요 정당 지지도 추이. <한국갤럽>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여론 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자체 실시해 27일 내놓은 3월4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7%, 통합당이 22%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3월3주차 지지율보다 각각 1%포인트씩 떨어졌다.

지역별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서울은 40% 대 21%, 경기·인천은38% 대 19%, 광주·전라는 56% 대 6%, 부산·울산·경남 36% 대 27%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에서는 21% 대 37%로 미래통합당이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은 30% 대 29%로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과 제주지역의 조사결과는 조사완료 사례 수가 적어 공개되지 않았다.

응답자의 정치성향별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진보성향 응답자 사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67%, 정의당 8%, 미래통합당 4%, 무당층 14%로 집계됐다.

보수성향 응답자 사이 정당 지지율은 미래통합당 48%, 더불어민주당 14%, 국민의당 5%, 정의당 3%, 무당층 25%로 조사됐다.

중도성향 응답자 사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4%, 미래통합당 18%, 국민의당 7%, 정의당 5%, 열린민주당 3%, 무당층 3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진보성향 응답자는 28.5%, 보수성향 응답자는 28.5%, 중도성향 응답자는 27.8%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 변화를 살펴보면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5%, 국민의당은 1%포인트 오른 4% 등이다.

무당층은 27%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줄었다.

한국갤럽은 정당 지지율 조사결과를 놓고 “지난주와 비교하면 모든 정당의 지지율이 1%포인트 이내 등락했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7392명 가운데 14%인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