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목포시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민생당 박지원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의 4.15 총선 전남 목포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김 전 부시장 40.1%, 민생당 박 의원 29.5%, 정의당 윤 원내대표 14.3%로 집계됐다.
 
목포 민주당 김원이 40.1%, 박지원 29.5% 윤소하 14.3%에 앞서

▲ (왼쪽부터) 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민생당 박지원 의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김 전 부시장은 서울특별시 정무수석비서관, 유은혜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고 2월29일 민주당 경선을 통과해 공천이 확정됐다.

민생당 박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부터 2016년 20대 총선까지 목포지역에서 내리 당선됐고 이번 총선을 통해 5선 도전에 나선다.

윤 원내대표는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18대, 19대 선거에서 두 번 모두 목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 밖에 목포시에는 미래통합당 황규원 캐릭터콘텐츠문화진흥원 이사가 후보로 등록했다.

26일 공개된 이번 조사는 매일경제와 MBN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23일부터 25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4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유무선 혼합 자동응답 전화 조사(무선 93.3% 유선 6.7%)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8.8%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2%포인트다. 

기타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