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위생상품 판매를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반려동물 위생용품이나 살균 가전을 포함해 프리미엄 사료, 간식 등 식품 판매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코로나19로 반려동물 위생상품 수요 증가에 판매 확대

▲ 롯데홈쇼핑이 18일 편성한 아베크 펫 살균케어룸 방송 화면 갈무리. <롯데홈쇼핑> 


우선 살균기능이 추가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아베크 펫 살균케어룸' 렌털상품을 물량이 확보하는 대로 4월 중에 판매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펫 살균케어룸은 반려동물 전용 드라이어 상품으로 외출하거나 목욕한 반려동물의 털을 건조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다.

롯데홈쇼핑의 반려동물 전문관인 '코코야'에서는 국내산 천연 재료로 만든 자연식 사료와 뉴질랜드 천연 냉장사료 'BUTCH' 등 해외 고급 브랜드를 선보이기로 했다.

모바일 생방송에서는 '펫스타와 함께하는 쇼킹호스트'의 편성을 확대하고 반려동물 운동기구나 유산균, 정수기 등 이색상품도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위생상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상품 판매를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이 18일에 론칭한 펫 가전기업 '아베크 펫 살균케어룸' 렌털상품은 방송시간이 새벽이었지만 500여 건의 주문을 보였다. 기존 동일 시간대 평균 주문수량보다 30% 이상 높은 수치다.

LG전자의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펫'도 1월 론칭한 이후 판매 비중이 점차 늘어나면서 현재 롯데홈쇼핑 공기청정기 전체 매출에서 15%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감염병 확산에 따른 우려가 커지면서 반려동물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관련 상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의 건강과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