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52.5%로 올해 최고,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 늘어

▲ 3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52.5%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보였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3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52.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3.2%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포인트 내린 44.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8.4%포인트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에 관한 긍정평가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와 보수·중도층,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늘어났고 학생을 제외한 모든 직업군에서 부정평가는 줄었다”고 파악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에서 8.4%포인트, 대구·경북에서 5.4%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5%포인트, 광주·전라에서 4.1%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5.2%포인트, 40대에서 4.7%포인트, 60대에서 3.6%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보수층에서 4.6%포인트, 중도층에서 3%포인트, 노동직에서 8.1%포인트, 무직에서 8.1%포인트, 사무직에서 3%포인트, 가정주부에서 3%포인트 올랐다.

이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23일에서 2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869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8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