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분당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과 미래통합당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알앤써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김병관 의원이 43.0%, 통합당 김은혜 전 대변인이 37.4%로 조사됐다.
 
성남 분당갑 접전, 민주당 김병관 43.0% 통합당 김은혜 37.4%

▲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


‘지지후보가 없음’과 ‘모름’으로 응답한 부동층은 15.1%다. 

이 밖에 성남 분당갑 선거구의 예비후보로는 26일 오전 8시 기준 국가혁명배당금당 우주영, 최은숙, 유인각 예비후보 등이 있다.

‘누가 당선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김병관 의원이 46.4%의 지지를 받아 39.3%에 그친 김은혜 전 대변인보다 앞섰다.

세대별로 보면 김 의원은 40대에서 61.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 전 부대변인은 60세 이상에서 가장 높은 51.4% 지지를 받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0%, 통합당 35.9%로 조사됐다. 

이 밖에 정의당 4.4%, 국민의당 4.3%, 민생당 1.0% 등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11.9%였다.

‘이번 총선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정권심판(40.7%)과 야당심판(30.0%), 지역발전(20.7%) 등이 꼽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 의뢰로 23일부터 24까지 진행됐다. 조사대상인 경기 분당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가운데 525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3.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