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정당 투표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의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여론 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가 내놓은 비례대표 정당 투표 지지도 조사를 살펴보면 더불어시민당의 지지도는 29.9%, 미래한국당의 지지도는 24.6%다.
 
비례대표정당 지지도에서 더시민 29.9%, 한국당 24.6%로 접전

▲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로고.


그밖에 정당의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도는 정의당 8.0%, 열린민주당 6.9%, 국민의당 5.7% 등으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 없음’이나 ‘잘 모름 /무응답’ 등 무당층은 20.0%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시민당과 한국당의 지지도를 비교하면 시민당은 30대에서 31.8%, 40대에서 38.6% 등으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국당은 60대 이상에서 34.4%, 50대에서 30.5% 등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시민당이 호남에서 40.7%, 충청에서 35.1%의 지지를 받았고 한국당은 대구·경북에서 37.2%의 지지를 받아 각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20일, 21일, 23일에 진행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가운데 1005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8.1%,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