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주가가 장 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수젠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수출허가를 받았다.
 
수젠텍 주가 초반 급등,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수출 허가받아

▲ 수젠텍 로고.


수젠텍 주가는 25일 오전 9시42분 기준 전날보다 13.46%(2200원) 뛴 1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젠텍은 이날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신속 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IgG/IgM’의 수출허가를 받고 수출을 위한 모든 인허가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수젠텍은 20일 신속 진단키트의 유럽 CE인증을 받은 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과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지역 모두 6개 나라에 수출이 확정돼 양산에 들어갔다.

수젠텍 관계자는 “수젠텍의 진단키트는 IgG 항체와 IgM 항체를 동시에 진단하는 키트로 손끝혈이나 전혈을 혈장 분리 과정 없이 한 방울만 키트에 떨어뜨리면 10분 안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해외 공급 요청이 크게 늘고 있다”며 “현재 생산량을 늘리는데 온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수요를 맞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