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8명이 발생했다. 대다수가 해외에서 역유입된 사례이지만 본토에서 감염된 환자도 4명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4일 0시 기준으로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1171명, 사망자가 32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 78명으로 늘어, 74명은 해외유입

▲ 코로나19 검사차량이 17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 위생서비스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0시와 비교해 확진자는 78명, 사망자는 7명 각각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74명은 해외에서 역유입된 것으로 판별됐다.

이로서 해외에서 역유입된 누적 확진자 수는 427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4명은 중국 본토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개중 1명은 발병지로 추정되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나왔다. 

신규 사망자 7명은 모두 우한에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중증환자는 1573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사람은 7만3159명,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473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국 본토가 아닌 중화권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576명, 사망자는 6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홍콩에서 4명, 대만에서 2명 나왔다. 

지역별로 누적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홍콩 356명, 대만 195명, 마카오 25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