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현대해상과 손잡고 반려견 보험상품을 내놓았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현대해상과 손잡고 반려동물 보험상품인 ‘무배당 하이펫 애견보험’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GS25, 현대해상과 배상책임 보장하는 반려견 보험상품 내놔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현대해상과 손잡고 반려동물 보험 상품인 ‘무배당 하이펫 애견보험’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 GS리테일 >


이 보험은 치료비 보장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 반려동물 보험상품과 달리 배상책임 보장과 장례비 보장에 특화됐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때문에 발생하는 분쟁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장례문화도 확산되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1천만 반려동물시대에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문화와 제도적 장치를 확산하려는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반려동물 보험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보험은 반려견이 다른 사람의 신체나 반려동물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고 반려견이 사망했을 때 장례비 15만 원을 지급한다.

지방자치단체에 반려동물 등록을 한 반려견(일부 견종 제외) 가운데 만 0세부터 6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 연간 보험료는 1만 원(일시납)이다.

전국 GS25 매장에서 가입할 수 있다.

매장 계산대 입력창에 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전송 받은 메세지의 URL(인터넷 주소)에 접속해 고객과 반려견의 기본정보를 입력하고 보험료를 결제하면 가입절차가 끝난다.

‘하이펫 애견보험’은 편의점 GS25에 이어 슈퍼마켓 ‘GS THE FRESH’에도 출시된다.

GS25는 2018년 프리미엄 반려동물 간식을 자체브랜드 상품으로 출시한데 이어 반려동물 체외 질병 검사키트, 반려견 관절 보조제, 이번 반려동물 보험까지 차별화된 반려동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