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시스템은 방산사업과 정보통신기술(ICT)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시스템 주가 상승 가능", 방산과 정보통신기술 모두 매출 늘어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한화시스템 목표주가를 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로 제시했다.

한화시스템 주가는 18일 5740 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방산사업 성장은 국방 중기계획에 따라 확정적이고 정보통신기술사업은 한화그룹 계열사 수주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 매출이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화시스템은 방산사업에서 2021년까지 수주가 확보돼 있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천마 탐지추적장치 2차 양산과 L-SAM(지대공 미사일) 개발 매출 인식이 증가해 한화시스템은 2020년 방산사업 매출이 10%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2021년에도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3차 양산물량이 늘어나 매출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보통신기술사업은 한화그룹 차원의 투자 확대에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그룹은 20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 가운데 정보통신기술 투자만 1조 원에 이른다.

최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한화그룹 계열사를 향한 정보통신기술사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 5천억 원 이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750억 원, 영업이익11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34.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