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체 사업장의 운영중단 기간을 2주 더 늘린다.

마사회는 과천 경마공원을 비롯한 전체 사업장의 임시 운영중단조치 기간을 늘려 4월9일까지 임시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사회, 과천 경마공원 등 모든 사업장 운영중단 4월9일까지 더 연장

▲ 과천 경마공원 전경.


이에 앞서 마사회는 2월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데 이어 2차례 더 휴장기간을 늘려 26일까지 휴장할 계획을 세웠는데 이번에 2주 연장했다. 

마사회는 경영 악화를 막고 경마·승마 관련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14일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으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마 중단에 따른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입점한 업체의 임대료를 전액 면제해주고 계약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경주마 관계자를 대상으로 무이자 생계자금 대여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