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도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다. 

포스코그룹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스코강판을 마지막으로 그룹의 상장된 모든 계열사가 전자투표제도 도입을 마쳤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 상장사 전자투표 도입, 최정우 "신시장 개척" 주주서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그룹에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엠텍, 포스코강판 등 6곳의 상장사가 속해 있다.

포스코그룹은 “전자투표제도 시행으로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고 이들의 의결권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투표제도는 각 기업이 전자투표시스템에 주주명부와 주주총회 의안을 등록하면 주주들이 주주총회장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코로나19로 참석이 어려울 주주들을 위해 올해 경영전망을 담은 주주서한을 보냈다. 

최 회장은 “시장지향형 기술혁신과 품질혁신, 미래 성장 신제품 개발과 함께 적극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시나리오별 비상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 관련성이 낮은 간접비용의 절감, 투자 우선순위 조정 등 고강도 대책을 실행해 수익성 방어와 재무 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들은 이번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로 참여할 수 있다. 

포스코의 전자투표 기간은 3월17일부터 3월26일(오전 9시~오후 10시, 26일은 오후 5시 마감)까지다. 

포스코 외 5곳 상장사는 3월20일부터 3월29일(오전 9시~오후 10시, 29일은 오후 5시 마감) 전자투표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