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가 10% 가까이 하락했다.

삼성전기 주가도 6% 가까이 떨어지며 10만 원 아래로 밀렸다.
 
삼성SDI 주가 9%대 삼성전기 5%대 하락, 삼성 전자계열사 힘 못 써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18일 삼성SDI 주가는 전날보다 2만4500원(-9.96%) 하락한 22만1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올 들어 가장 낮은 종가를 보였다.

삼성SDI 주가는 9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 기간 삼성SDI 시가총액은 7조140억 원 감소했다.

삼성전기 주가는 9만6900원으로 전날보다 6100원(-5.92%) 하락하면서 10만 원대 아래로 주저앉았다.

삼성전기 종가가 10만 원을 넘지 못한 것은 2019년 9월25일(9만9300원)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3.59%, 삼성SDS 주가는 –1.40% 떨어지는 등 삼성그룹 전자계열사 주가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삼성SDS 주가는 14만1천 원으로 52주 신저가로 장을 마쳤다.

공교롭게도 4개 회사 모두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경영실적과 사업방향을 주주들과 공유했다. 그러나 주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