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정읍시·고창군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이 예비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를 얻으며 유성엽 민생당 의원 등을 여유롭게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전북 정읍·고창 지지도 다자대결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윤 전 부시장이 50.1%를 얻어 29.5%에 그친 유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 박하웅 국민배당금혁명당 후보는 0.9%로 집계됐다.
정읍고창에서 민주당 윤준병 50.1%, 민생당 유성엽 29.5%에 앞서

▲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유성엽 민생당 의원.



지열별로 살펴보더라도 윤 전 부시장은 모든 권역에서 과반에 가까운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유 의원도 고르게 30% 정도의 지지를 받았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을 고른 응답이 45.3%로 가장 많았다. 정의당은 14.8%, 민생당은 5.2%였다.

이밖에 국민의당 2.9%, 미래한국당 2.5%, 열린민주당 1.4%, 민중당 0.9% 등의 순이었다.

17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코리아인터내셔널 여론조사는 전주MBC, JTV 전주방송,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의뢰로 전북 정읍·고창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1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