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주가가 8만 원을 가까스로 지켰다.

17일 현대차 주가는 전일보다 3.38%(2800원) 내린 8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주가 떨어져 8만 원 겨우 지켜, 현대차그룹주 계속 빠져

▲ 서울 양재동에 있는 현대기아자동차 사옥.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보다 5.79% 하락한 7만8100원까지 후퇴해 8만 원선이 붕괴하는 모습까지 보였으나 낙폭을 만회했다.

외국인투자자의 매도가 계속됐다.

외국인투자자들은 17일 현대차 주식을 37만6034주 순매도했다. 17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현대차 주식을 39만3414주 순매수했다. 13거래일 연속 현대차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현대차우와 현대차2우B, 현대차3우B 주가는 각각 4.53%, 4.22%, 4.41% 내렸다.

계열사 주가도 내림세를 보였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각각 6.46%, 5.57%, 1.46%, 7.59%씩 빠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