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시을 선거구에서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른 예비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전라북도 전주시을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예비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이 전 의원이 47.3%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을에서 민주당 이상직 47.3% 무소속 최형재 19.6%, 격차 커

▲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무소속 최형재 전 대통령자문 갈등조정특별위원회 위원이 19.6%로 뒤를 이었다.

오형수 정의당 전북도당 정책위원장 7.0%, 미래통합당 이수진 전 광진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3.4%, 무소속 성치두 전 20대 국회의원 후보 2.1%, 민생당 조형철 전 전라북도의회의원 1.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후보는 0.9%, 없음·모름·무응답은 17.2%였다.

응답자들의 정당 지지도 조사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64.0%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이 10.7%, 미래통합당이 6.3%, 국민의당이 2.1%, 민생당이 1.9%, 민중당과 친박신당 자유공화당이 각각 0.2%로 뒤를 이었다. 기타정당은 1.8%, 없음·모름·무응답은 12.6%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이 44.3%로 가장 높았다.

정의당 15.7%, 미래한국당 5.5%, 열린민주당 4.1%, 국민의당 2.3%, 민생당 1.8%, 민중당 0.4%로 집계됐다. 기타정당과 없음·모름·무응답은 각각 1.7%, 24.2%였다.

전주시을 유권자가 꼽은 후보 선택기준은 소속정당이 29.3%, 정책·공약이 24.9%, 인물·자질 20.1%로 나타났다. 경력·능력은 10.0%, 도덕성은 8.2%였으며 기타는 6.0%, 모름·무응답은 1.5%였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여론조사는 전주MBC, JTV 전주방송,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가 공동 의뢰로 13일~14일 동안 전라북도 전주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2.9%,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