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과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떨어졌다.

13일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전날보다 10.28% 떨어진 1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고 롯데쇼핑 주가도 전날보다 5.12% 하락한 7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주가 급락, 코로나19에 유통주 짓눌려

▲ 롯데하이마트 기업로고(위쪽)와 이마트 기업로고.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신세계그룹과 호텔신라, 현대백화점 등 다른 유통업체들의 주가도 나란히 하락했다.

현대백화점 주가는 전날보다 7.13% 떨어진 6만2500원에, 호텔신라 주가는 전날보다 4.94% 하락한 7만15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 주가는 22만7천 원에 장을 마감해 전날보다 6% 내렸고 이마트 주가도 10만4500원에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5.86%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당분간 실물경기도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백화점과 마트, 면세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1분기 실적도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