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을 만든다.

KB국민은행은 11일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심사 신속지원반’과 ‘현장지원반’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코로나19 피해기업 전담조직 만들어 신속한 금융지원

▲ KB국민은행 로고.


심사 신속지원반은 서울 본점과 부천, 남동공단(경인), 판교, 수원(경기), 대전(대전·충청), 대구(대구·경북), 부산(부산·경남), 광주(호남) 등 모두 9곳에 설치된다.

코로나19 피해기업이 대출을 신청하면 전담심사역을 배정해 최우선적으로 심사하고 지원한다.

현장지원반은 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 그룹 안에 설치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업과 소상공인, 상담직원 등의 고충 및 애로사항 등을 살핀다. 관련 제도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금융지원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한다.

국민은행은 전국 13개 ‘KB 소호 컨설팅센터’에서 정책자금 상담 등 금융지원 컨설팅을 제공해 소상공인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에게는 ‘소호컨설팅센터’와 연계한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활용해 신용보증재단으로 ‘금융지원 추천서’를 발급하는 등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신속하고 실질적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