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뉴질랜드 통신사에 5G통신 장비를 공급하고 현지 5G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뉴질랜드 최대 이동통신사 ‘스파크’와 5G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 뉴질랜드 통신사에 5G장비 공급, "올해 안에 상용망 구축"

▲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


삼성전자가 뉴질랜드에 이동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상용화한 3.5GHz 주파수 대역 5G기지국(거대 다중입출력 안테나, Massive MIMO) 등 통신장비를 공급한다. 

2020년 안에 일부 지역에 5G 상용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스파크는 2019년부터 통신장비, 단말, 핵심 칩 등 삼성전자 장비의 성능을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제쉬 싱 스파크 구매부문장은 "삼성전자는 여러 해 동안 5G를 상용화한 경험과 혁신적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통신장비를 활용해 안정적 통신 품질,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5G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뉴질랜드에서의 첫 번째 이동통신사업 수주로 앞으로 삼성전자가 글로벌시장에서 5G를 더욱 확대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스파크와 함께 차세대 통신기술을 활용한 5G서비스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