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공격적 마케팅으로 LG헬로비전 알뜰폰(MVNO)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LG헬로비전 주가 상승 전망", 공격적 요금제로 알뜰폰 가입자 늘어

▲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LG헬로비전 목표주가를 7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4일 LG헬로비전 주가는 4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4일 발표된 2월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통계에서 대형 이동통신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온 고객이 알뜬폰에서 대형 이동통신사로 넘어간 고객보다 22개월 만에 더 많았다”며 “LG헬로비전의 연말 가입자 수뿐 아니라 시장 전체 가입자 수가 증가할 것이 확실시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2월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통계에서 알뜰폰(MVNO)에서 대형 이동통신사(MNO)로 번호이동한 수는 4만8878명이었으며 대형 이동통신사(MNO)에서 알뜰폰(MVNO)으로 이동한 수는 5만2827명으로 집계됐다.

알뜰폰 가입자가 22개월 만에 순증가했다.

LG헬로비전은 1월22일부터 3월31일까지 무제한, 무약정, 무위약금, 무기한 3만3천 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SK7모바일(3만3천 원), KT엠모바일(3만9700원), KB리브모바일(3만3천 원) 등 경쟁사도 공격적으로 요금제 출시하고 행사기간을 연장하며 알뜰폰시장 전반에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LG헬로비전 알뜰폰 연말 가입자 수는 8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0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뜰폰시장 전체 가입자도 올해 810만 명으로 2019년보다 35만 명 늘 것으로 전망된다.

LG헬로비전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120억 원, 영업이익 4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28.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